7월 3일에 일일투어한 애기엄마입니다.
화와이도 런던도 시드니도 자유여행만 다녀봤는데 이번엔 여행을 준비할 시간도 없었고 4살 막내까지 데리고 간 여행이라 고민 없이 일일 가이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. 환전한 달러의 1/3을 투어비용으로 사용했지만(진정한 짠내투어였어요ㅋㅋ)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^^
좋았던 점 정리해보면
1. UCLA가 포함되어 있습니다. 투어코스에 대학을 넣으신 걸 보고 범상치 않은 분이라 싶더라고요^^ 가이드님과 도서관에 다녀왔는데 대학투어라고 학생들만 가볼 것이 아니라 전 연령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!
2. 저는 단독투어라 USC까지 추가해달라고 요청드렸는데요, 제가 원하는 정보와 건물까지 사전조사 해주시고 세심하게 준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. 미리 학교에 사전답사까지 하셨더라고요...ㅠ 덕분에 USC와 UCLA 차이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.
3. 기대 이상의 투어였습니다. 할리우드 사인은 빼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동선을 잘 짜주셔서 사진도 찍었어요. 갔다 와보니 안 갔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.ㅎㅎ 감사해요. 그리고 일부러 시내 쪽으로 이동해서 시티홀이랑 미술관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등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어요.
4. 인앤아웃버거의 비밀?을 알려주셨어요. 저는 크리스찬이라 굉장히 큰 의미를 느꼈습니다. 나중에 UCB에서 유학한 친구에게도 LA 사는 친구에게도 이야기해주었는데 다들 모르더라고요.
5. 도슨트도 해주십니다! 게티센터에 갔는데 미술작품까지도 가이드해주셨어요. 유명한 고흐의 작품, 책에서만 봤던 대문짝만한 루이 14세 그림이 기억납니다. 그 중에서도 모네의 그림은 압권이었어요!!! 가이드님처럼 설명해준 사람이 없었는데 가이드님 덕분에 드디어 인상파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^^
6. 무슨 일이든 어떤 분야든 프로처럼 일하는 분들을 존경하는데 갈렙님 프로가이드 같았어요. 자부심과 열정이 느껴졌고 덕분에 저희 가족도 LA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.
LA 투어하실 분들 갈렙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요~ 갈렙님도 행복한 여행객들과 더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세요. 늘 건강하시고요!!^^ 다음엔 추천해주신대로 꼭 그랜드캐년에 가보겠습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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